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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폭염, 기온만 아니라 복사열, 습도 고려한 온열지수로 관리해야
  • 폭염, 기온만 아니라

    복사열, 습도 고려한 온열지수로 관리해야
     

    케이웨더, 전국 32개 지점 온열지수 실황과 3일간의 온열지수 예보 제공

    정확한 온열지수 산정을 위해 흑구온도 관측망 확대 필요

    지난달 22일 경기 동두천 상패동에서 낮 기온이 40도를 넘기는 등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기상 관측 이래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된 2018년 여름, 우리나라에서는 온열질환으로 48명이 목숨을 잃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9년까지 폭염 사망자 수는 총 493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같은 기간 태풍과 호우에 의한 인명피해를 합친 것보다 3.6배가량 많은 숫자이다.

    이제 폭염은 무서운 자연재난이 된 것이다.
     

    현재는 기온이 폭염을 판단하는 지수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인체에 직접 닿는 태양 복사열과

    실제 체감온도와 연관이 있는 습도를 고려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온열지수는 이런 한계를 보완하는 기준이다.

    이에 기온뿐만이 아닌 인체에 영향을 주는 습도와 복사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온열지수(WBGT, Wet Bulb Globe Temperature)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온열지수는 열 스트레스 지표로서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채택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국방부가 야외 훈련 시

    온열질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일본 환경성은 2008년부터 온열지수(기온 10%, 복사열 20%, 습도 70%)를

    본격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기온보다 복사열의 가중치가 높게 설정된 이유는 햇볕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일본의 행정기관인 후생노동성에서는 햇볕이 들지 않는 곳의 경우

    아예 기온을 배제하고 복사열의 가중치를 30%로 늘려 온열지수를 측정하기도 한다.

     

    일본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온열지수가 28을 넘으면 열중증 환자 발생률이 급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기온이 32.5℃로 동일하고, 복사열이 비슷할 때, 습도가 41%인 경우는 온열지수가 26.9로 ‘경계’단계인 반면,

    습도가 56%인 경우는 온열지수가 29.9로 ‘위험’단계를 기록했는데,

    열중증 이송 수는 각각 50명과 94명으로 2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이는 폭염의 상황에서 단순 기온만을 고려하여서는 개인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역부족임을 나타낸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도쿄 올림픽’에서도 축구, 테니스, 승마 등 일부 종목에서 온열지수를 활용해 선수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있다.

    축구는 온열지수가 32를 넘는 경우 경기장 메디컬 오피서의 결정에 따라 ‘쿨링 브레이크’를 전·후반 각 30분 적용하며,

    90초에서 최대 3분까지 경기를 중단해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현재 국내에는 태양 복사열을 측정할 수 있는 흑구온도계의 설치 현황이 매우 미미한 수준이고, 설치 장비의 부족으로

    정확한 온열지수 생산에는 한계가 있다. 날씨 전문가들은 온열지수 측정기가 전국적으로 더 많이 설치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일본의 경우 야외 산업 현장별로 온열지수 측정기를 설치하고, 측정값을 통해 필요에 따라 작업 계획의 재검토 등을

    실시하도록 해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으며, 자위대에서도 온열지수 측정기 설치 운영을 통해

    훈련 안정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 미국 플로리다주는 공립학교와 일부 사립학교에 온열지수 측정기를 설치하여 운영하여,

    해당 측정값의 지침에 따라 실외 활동을 중단하거나 휴식시간을 갖는데 이용하고 있다.

     

    케이웨더 예보센터는 일부 지자체가 설치한 온열지수 관측망 데이터와 자체 개발한 온열지수 알고리즘에

    기상예보값을 더해 전국 32개 지점의 온열지수 실황과 3일간(3시간 간격)의 온열지수 예보를

    5단계로 구분해 제공하며 각 단계별 행동요령도 알려준다.

    온열지수는 21 미만일 경우 안전, 21이상 25미만 주의, 25이상 28미만 경계, 28이상 31미만 위험,

    31이상 매우위험으로 구분된다.

     

    케이웨더 반기성 예보센터장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해 앞으로 폭염은 더 빈번해지고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며 “이제는 단순 기온이 아닌 복사열과 습도까지 고려한 온열지수 활용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케이웨더 김동식 대표는 “정확한 온열지수 산정을 위해서는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흑구온도 관측망의 설치가 필수적이며

    정확한 지역별 온열지수를 제공하여 온열질환 예방 등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강조했다. <끝>

  • 2021-08-04